탄올이 꿈...☆

그냥 신기해서 기억하고 싶어서 남겨영♡
 

 

 

 그 꿈속에서 내가 지하철역에 있었거든? 표 끊고 기차 기다리려고 밖에 잠깐 나와있었어.
그런데 와인색..? 그런 색 천을 덮은 마차같은 게 있는거야. 그래서 궁금해서 살짝 열었는데 진심 겁나 큰 폭풍이 몰아치면서 주변이 난리가 난거야ㅠㅜ 잠잠해진다 싶어서 눈을 떴는데 지하철역이 내가 알던 지하철역이 아닌거야.

자세히 보니까 사람이 아니라 ㅇ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수인들 있지. 그런 애들이 돌아다니는 거야. 놀래서 날 봤는데 난 여우인거고.
너무 놀래서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데 어떤 여자애가 오더니 이쪽으로 오라는거야. 그래서 갔다?그 애가 너 여기 처음이냐고 그러면서 물어보는거야. 맞다고 했지. 그 여자애 주변에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 나랑 똑같이 변해서 여기로 온 거였음.

그래서 그 사람들이랑 같이 살게 됐다?
근데 여기서 우리처럼 사람에서 수인으로 변한 사람들은 개돼지도 못한 취급을 받는거야.

진짜 불가촉천민취급. 그래서 막 차별받고 살았지.

 하루는 밖에 나갔다가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가 굉장히 착한거야. 막 길도 알려주고. 그래서 저녁까지 같이 다니다가 집으로 왔지.

그 남자는 내가 차별받는지 모르니까. 여기서 천민인지 아는 방법은 시방 동물로 변할 수 있으면 원래 살던 사람이고 못 변하면 나같은 애인거고.
그리고 집으로 왔는데 시방 미친 허연 가면 쓴 사람들이 애들을 다 잡아가고 있던거야. 그 우리같은 사람들을 잡아가는 이유는 딱 하나였음.

콜로세움 알지? 사람들끼리 싸우게 하거나 맹수하고 싸우게 해서 그거 보고 즐기는 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어차피 천민이니까 없어져도 그만이잖아. 그래서 잡아다가 그냥 갖고 노는거지. 헝거게임 같네.

그러다가 나도 붙잡혀서 끌려갔어.
 

 전에 그 와인색 천 덮혀있는 마차에 집어넣는데 그게 굉장히 작았단 말야. 근데 막상 들어가니까 존나 큰 거야. 알고보니까 그게 게임장이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거지. 그렇게 해서 진심 몇 번이나 그런 곳에 가고 돌아다니고 그러면서 살아남았음. 
그런데 나중에 어쩌다가 그 남자랑 마주쳤어. 그 왜 저녁까지 같이 있었다던 남자있잖아. 그 남자가 내가 천민이란 걸 날 보고 안거야.

그리고는 진짜 혐오스럽다는 듯이 보더니 그냥 가버림. 그 남자는 애들한ㅌ테 들었는데 이 그지같은 게임장의 주인이 있는데 그 주인 아들이라고 하더라고. 꿈 속에서 내가 그 남자를 굉장히 좋아했는더ㅣ그 표정을 보고나서 진심 너무 슬픈거야. 그래서 펑펑 울었음.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우리같은 사람들에 대한 시각이 많이 바뀌는거야. 그래서 살아남은 애들끼리 탈출해서 살자고했지.

그렇게 해서 탈출을 하게 되는데 여기 스토리가 굉장히 기니까 패스. 그렇게 해서 살아남은 애들끼리 정부에 출생신고하고 어디 빌라에서 살게 됨.
그런데 어쩌다가 그 남자를 만나게 되었음. 아직까지도 말짱하고 세련되고 신사같더라고.

사실 탈출할 때 몇 번 마주치기도 하고 그랬는더ㅣ그 남자가 어쩐 일인지 그냥 넘어가줬거든? 그러고도 별 일더 있었는더 그냥 넘기겠음.

 무튼 그 남자랑 마주쳤는데 솔까 이젠 있던 정도 그냥 떨어져서 아무 감정이 없었단 말야. 그런데 그 남자가 게임장은 철거하고 아빠가 원래 존나 큰 대기업 회장인가 그래서 아직까지도 잘 살고 있었던 거였음. 그걸 나한테 다 얘기해주는데 나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랬지. 그러니까 그 남자가 나ㄴ는 자기가 날 좋아하는지 몰랐대. 이제 알았대. 미안하다고 자기 다시 만나달라고. 시발 말이라고함? ㅈㄴ 싫어. 내가 왜 그래야하는거임. 시방 도와줄거면 진작에 해주던가 시바 살만 하니까 왜 저 ㅈㄹ인지;;

 그래서 쌩까고 그냥 집에 가려는데 그 게임장에서 쓰는 괴물들이 있단 말이야 그 괴물들이 나 붙잡고늣 끌고가는거야. 겁나 소리지르고 난리쳤는데 내가 그 게임장에서 살 때 잘못해서 다리를 다쳤단 말임. 그래서 다리를 막 정상인처럼 잘 쓰지는 못하게 됐음. 그러니까 붙잡히면 시발 못 도망치지. 
붙잡혀서 어디 차에 집어넣는데 진심 운전자도 없는데 차가 출발해서 움직이는거야. 그래서 펑펑 울면서 존나 난리쳤지. 
그러다가 어디 도착했는데 겁나 큰 저택임. 문이 거기서 열리길래 도망치는데 시방 그 괴물들이 나타나더니 끌고 가는거야. 쓰레기새끼들. 그렇게 저택 안에서 사는데 괴물들이 저택을 지키고 나랑 똑같은 천민이었던 하녀만 들락날락하기만 하고 나 혼자 살았음.
그러다가 어느 날 초인종이 눌리길래 지금까지 초인종이 눌린적이 없는데  말야 놀래서 가서 여니까 그 남자가 있었음.

하고 꿈 끝났엉.

 

 

 

 

 

대추웅 이런 느킴